청주 개신동은 충북대학교와 그 부설 중·고등학교, 청주외고가 가까워 학구적인 분위기가 짙은 동네입니다. 대학가 특유의 차분한 면학 분위기 속에서 학원도 꾸준히 자리를 잡아 왔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좋다는 것과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이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 무엇을 보고 고를지 기준이 필요합니다.
면학 분위기에 기대지 말고 직접 본다
주변이 학구적이면 어느 학원에 보내도 잘될 것 같은 안도감이 듭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배경일 뿐, 아이의 성적을 만드는 것은 그 학원이 우리 아이를 어떻게 보느냐입니다. 동네 분위기에 기대기보다 학원 한 곳 한 곳을 직접 들여다보셔야 합니다.
수학은 막힌 자리를 짚어 주는가
수학은 앞 단원이 뒤를 떠받치는 과목이라, 아이가 어디서 막혔는지 정확히 짚는 곳이라야 의미가 있습니다. 서경중·가경중 같은 인근 학교 시험을 잘 아는 학원이라면 진단이 한층 구체적입니다. 진도 속도보다 빈자리를 찾아 메워 주는지를 먼저 보세요.
영어는 스스로 읽는 힘을 키우는가
영어는 시험 대비 문법·단어 암기에만 머무는 곳인지, 아이가 글을 스스로 읽어 내는 힘까지 길러 주는 곳인지가 다릅니다. 충북대 부설학교나 청주외고처럼 영어 비중이 높은 진학을 염두에 둔다면, 단순 암기를 넘어 독해와 사고를 키워 주는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대학가 주변 정보의 옥석을 가린다
대학가 인근은 과외와 학원 정보가 풍부하게 오갑니다. 정보가 많은 것은 장점이지만, 같은 정보가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들려오는 후기는 후보를 추리는 데까지만 쓰고, 결정은 상담에서 아이의 상태를 어떻게 진단하는지 보고 내리세요.
통학이 매일 무리 없는가
청주는 지하철이 없어 대부분 도보나 버스, 학원 차량으로 다닙니다. 개신 푸르지오나 주공 같은 단지에서 도보권에 드는 학원이라면 아이가 빠지지 않고 다니기에 유리합니다. 통학에 매일 긴 시간을 쓰면 그만큼 공부에 쓸 힘이 줄어듭니다.
한 가지를 먼저 정하고 시작한다
학원을 보러 다니기 전에, 지금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개념 정리인지 시험 관리인지 공부 습관인지부터 정하세요. 수학이 급한지 영어가 급한지를 정해 한 과목부터 맞는 곳을 찾으면, 면학 분위기 좋은 개신동의 학원가도 한결 또렷하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