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님은 중·고등과는 또 다른 고민을 안고 계십니다. 아직 시험 점수로 드러나는 것이 없다 보니, 지금 무엇을 시켜야 할지 가늠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정덕초·돈암초 학부모님들이 자주 물으시는 질문들을 모아, 초등 시기 학원을 어떻게 봐야 할지 정리했습니다.
Q. 초등 때 선행을 많이 시켜야 하나요?
선행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지금 배우는 것을 제대로 소화하느냐입니다. 진도를 멀리 빼도 기초가 비어 있으면 나중에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또래보다 빠른 것보다, 매일 정해진 양을 스스로 해내는 습관이 이 시기에는 더 오래 남습니다.
Q. 학원을 여러 개 보내는 게 좋을까요?
학원 수가 많다고 안심할 일은 아닙니다.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을 넘으면 어느 것도 깊어지지 않고 오히려 공부에 질리게 됩니다. 꼭 필요한 한두 곳에 집중하고, 스스로 노는 시간과 쉬는 시간도 함께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Q. 아이가 학원을 가기 싫어하면 어떡하죠?
이유를 먼저 들어 보셔야 합니다. 수업이 어려운지, 친구 문제인지, 단순히 노는 시간이 부족한지에 따라 대응이 다릅니다. 무조건 보내기보다 원인을 짚어 주는 것이,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 줍니다.
Q. 영어와 수학 중 무엇을 먼저 잡아야 하나요?
아이마다 다르지만, 둘 다 꾸준함이 중요한 과목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한쪽에 몰기보다 아이가 더 흥미를 보이는 쪽에서 자신감을 쌓고, 약한 쪽은 부담되지 않을 만큼만 꾸준히 이어 가는 균형이 좋습니다.
성북구 정릉·돈암 지역 아이들의 학습 환경
정덕초, 돈암초를 다니는 학생들이 많은 정릉 아파트 단지들(돈암코오롱하늘채, 성북브라운스톤돈암, 정릉우성 등)은 서로 비슷한 학습 수준의 또래 집단을 자연스럽게 형성합니다. 같은 학교 학생들과 비교하며 자극을 받되, 아리랑길 테마공원이나 각종 소공원에서 충분히 쉬고 노는 균형을 이루면 초등 시기 올바른 공부 리듬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많은 학부모님들은 강한 선행보다 "현재 학년의 수학·영어를 제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계십니다.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
초등 시기의 학원은 성적을 만드는 곳이라기보다 공부를 대하는 태도를 만드는 곳입니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여전히 즐거워하고 있는지, 그 한 가지를 가장 중요한 신호로 삼으시면 학원 선택의 기준도 자연히 단순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