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고에 올라가면 수학 문제집과 자료가 갑자기 많아져, 이것저것 손대다 어느 것도 끝내지 못하기 쉽습니다. 첫 학기에는 여러 권을 얕게 건드리기보다, 기본서 한 권을 끝까지 제대로 끝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 권을 완전히 소화한 경험이, 이후 공부의 바탕이 됩니다.
여러 권을 건드릴 때의 함정
좋다는 문제집을 여러 권 사 두고 조금씩 풀면, 많이 하는 것 같지만 어느 것도 끝내지 못합니다. 앞부분만 반복해 풀고 뒤는 늘 비어 있게 됩니다. 양에 욕심내기보다, 한 권을 끝까지 끝내는 것이 실력으로 남습니다. 권수가 아니라 완성도가 중요합니다.
기본서 한 권을 정하기
먼저 아이 수준에 맞는 기본서 한 권을 정하세요. 너무 어렵거나 쉽지 않은, 끝까지 풀어낼 수 있는 책이어야 합니다. 한 권을 정하고 나면 무엇을 할지 헤매지 않습니다. 기준이 되는 한 권이 공부의 중심을 잡아 줍니다.
끝까지 풀고 틀린 것 다시 풀기
정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풀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 자기 것으로 만드세요. 한 권을 이렇게 완전히 끝내면, 그 단원들의 개념과 유형이 손에 익습니다. 다시 풀어 맞을 때까지가 한 권을 끝내는 것입니다. 완성의 기준은 다시 풀어 맞는 것입니다.
중학 개념의 빈 곳부터
기본서를 풀다 자꾸 막힌다면, 사실 중학 개념의 빈 곳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고1 수학은 중학 내용을 딛고 올라갑니다. 한 권을 끝내는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중학에서 비어 있던 것은 아닌지 점검하세요. 토대를 메우며 가야 합니다.
다음 단계는 그 다음에
기본서 한 권을 끝낸 뒤에야 다음 단계 문제집으로 넘어가는 것이 순서입니다. 기본이 단단하지 않은데 어려운 문제집부터 풀면 좌절합니다. 한 권을 완성한 자신감이 다음 단계를 끌고 갑니다. 서두르지 않는 것이 멀리 가는 길입니다.
학원이 한 권을 끝내게 하는가
월성동에서 고등 수학학원을 고르실 때는, 자료만 잔뜩 주는 곳인지 한 권을 끝까지 끝내도록 끌어 주는 곳인지를 보세요. 첫 학기에 한 권을 완성하는 경험을 만들어 주는 학원이라면, 영남고 3년의 출발이 든든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