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식과 서술형은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많은 아이들이 객관식 문제는 잘 맞히지만, 서술형 문제를 앞에 놓으면 어려워합니다. 이는 준비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객관식은 "정답을 고르는 것"이지만, 서술형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송례중은 서술형 비중이 30% 정도로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서술형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객관식은 잘해도 전체 점수는 내려갑니다.
송례중 서술형 출제의 특징
송례중의 영어 서술형은 주로 "빈칸 채우기"와 "짧은 글 쓰기" 두 가지 형태로 나옵니다. 빈칸 채우기는 문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입니다. 짧은 글 쓰기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2~3문장을 영어로 완성하는 문제입니다.
빈칸 채우기는 틀리면 0점이지만, 짧은 글 쓰기는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벽한 문장"을 기대하기보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채우는 것도 점수를 보장합니다.
문법을 글쓰기와 연결하기
많은 학원에서는 문법을 "규칙"으로만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현재완료는 have+과거분사"라고 암기하게 합니다. 하지만 서술형에서는 이 규칙을 직접 문장에 적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좋은 학원은 문법을 배운 후 곧바로 그것을 사용해서 글을 쓰게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완료"를 배웠다면, 그날 안에 "지난주에 한 경험을 현재완료로 표현해 보기" 같은 과제를 줘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언제 이 문법을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읽기를 통한 자연스러운 표현 습득
서술형을 잘하려면 "읽은 표현을 자신의 글에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월 2~3회는 영어 텍스트를 정독(正讀)해야 합니다. 교과서뿐 아니라 뉴스 기사나 짧은 에세이도 좋습니다.
읽은 후 중요한 표현들을 모아서 직접 만든 문장에 사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it's important to ~" 표현을 읽었다면, 자신의 주제로 "it's important to study hard"처럼 바꾸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서술형 채점 기준 이해하기
학원이나 학교에서 서술형 채점 기준을 알려주면, 그것을 중심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보통 기준은 "문법 정확성", "의사소통", "표현의 자연성" 세 가지입니다. 학원은 이 세 가지를 모두 점검해 주면서 첨삭해야 합니다.
만약 학원이 "문법이 틀렸으니 이렇게 고쳐"만 말한다면, "문법 오류"는 수정되지만 아이는 왜 틀렸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좋은 학원은 "왜 이 표현이 자연스럽지 않은가", "이렇게 쓰면 어떻게 더 나아질까"를 설명합니다.
시험 2주일 전부터의 집중 대비
시험 2주일 전부터는 학원의 진도를 일시 중단하고 내신 대비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지난 학기 시험 문제들을 다시 풀면서 패턴을 파악하고, 자주 나오는 문법과 표현을 정리하세요.
특히 서술형 예상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정해 놓고 연습해야 합니다. 실제 시험처럼 3분 안에 2~3문장을 완성하는 연습을 해야,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할 수 있는 지원
영어는 부모님이 전문 지식 없이 지원하기 어려운 과목입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서술형 글을 작성했을 때 "이 문장이 자연스러운가?" 정도는 물어볼 수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틀린 문제에서 어떤 표현을 몰랐는지 확인하고, 그 표현을 다른 문맥에서 다시 쓰게 할 수 있습니다.
송례중 학생들을 위한 최종 조언
내신 서술형은 "한두 번의 시험"이 아니라 "3년 동안의 축적"입니다. 지금부터 매달 서술형을 꾸준히 연습하면, 고등학교 수능에서도 큰 자산이 됩니다. 완벽한 문장을 쓰려고 하기보다 "내가 아는 표현으로 의미 있는 글을 쓰기"에 집중하세요. 그것이 서술형 고수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